저의 개인 홈페이지는 이런 순서로 옮겨져왔습니다.
1. Daum
2. Wix
3. XE
(가면 갈수록 영어 철자가 줄어드는 기분이 드는건 기분탓입니다.)
제 블로그를 자세히 본다면 아시겠지만 위에 있는 메뉴들은 전부 "블로그 형식" 이라는걸 쉽게 아실겁니다.
무엇보다 내부도 간단간단하게 되어있는것이 "굳이 XE로 할 필요가 있나?" 가 될건데... 사실 제 입장에선 필요하답니다.
첫번째로 다음 블로그에 있었을 때는 지금과는 테마가 달랐습니다.
"통계자료"를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형식의 블로그였답니다.
따라서 수많은 통계자료들을 올려놨고 (통계청, UN, OECD등등 공신력 있는 통계자료만)
다음으로 예측을 합니다.
예를 들자면
"노인 자살율 1위"란 말만 들었을 때
"노인이 자살을 많이 한다." 라고 까지만 해석이 될겁니다.
하지만 이런 자료가 하나 더 있습니다.
"의료보험 잘 되어 있는 나라 1위"
"병원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나라 1위"
"제약 7위"
"노인 실업률 1위"
통상 한국이란 나라는 의료관광을 올 정도로 의료기술이 뛰어난 나라 중 하나랍니다.
즉... 이런 대입이 가능해집니다.
"노인이 실업률이 높다. 따라서 이 부분을 해결하면 된다."
"노인 질병 사망률은 상대적으로 낮다." (다른나라와 비교시)
...... 이런식으로 해석해서 결론을 내립니다.
주로 이런 형식의 블로그였답니다.
이렇게 했던 이유가 당시엔 신문을 매일매일 봤었고, 정보들이 항상 잘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사회를 직접 체감하고, 직접 글을 씀으로써 저의 나름대로 사회를 체험했거든요.
하지만 본격적으로 시나 소설을 쓴건 12년부터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시나 소설들을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하였고 나의 꿈에 다가가볼까 했답니다.
블로그가 어느정도 인기가 있다보니 홍보의 손길이 들어왔습니다.
식당 홍보해주라라던가... 그런거 말이죠.
테마가 시사정보에서 문학으로 바뀌었는데 왠 홍보를 해주라고 합니다.
만약 그게 책홍보였다면 (예를 들어서 동화책같은) 홍보비 받지 않고 바로 해줬을겁니다.
저의 주 테마는 문학이고, 동화책은 오히려 성인들이 읽어야 되는 책이라고 생각하니까요.
들어오라는 책홍보는 들어오지 않고 오히려 이상한 음식점홍보, 다른 홍보들을 해주라고 하니 전 이렇게 행동했습니다.
"凸" (...)
중요한건 제 블로그에 이렇게 적혀져 있습니다.
"이 블로그는 홍보를 하지 않는 블로그입니다."
그래서 Wix로 이사를 했답니다. 외딴섬 말이죠.
아는 사람만 찾아오며 아는만 오고 아는 사람만 가는 그런 곳입니다.
당시 Wix의 경우 페이스북으로만 댓글을 가능하게 해두었기 때문에 거의 "실명"이였고
홍보라던가 그런글이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추가적으로... 모든게 반토막이 났었답니다. (...)
그러다가 Wix에서 업데이트를 했었는데 블로그를 강제 업데이트를 감행하였고,
블로그 속도가 느려졌답니다.
잘 쓰고 있던 블로그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니 옮길 수 밖에 없더군요.
벌써 옮긴지.. 3개월은 된거 같습니다.
힐링할...만한 것도 없는 블로그이지만 보시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힐링을 하였으면 하는 글을 많이 올릴 생각입니다.
수필처럼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글들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