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낡은 주전자
글쓴이 : 環象 신태환
화가 난다.
푸푸푸 입김을 뿜는다.
너무 화가 난다.
푸푸푸 입김을 뿜으며,
빼애액 비명도 질러본다.
정말 너무 화가 난다.
푸푸푸 입김도 뿜고
빼애액 비명도 지르고
발도 심하게 떤다.
어느 한 사람
나에게로 다가와
내 머리에 송곳을 푹 찌른다.
이후 나는
화가 나도 그 화를 참는다.
그 사람이 알려준대로...
(지금의 주전자가 만들어지게 된 배경이라고 불러지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