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주전자

by 신태환 posted Nov 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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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낡은 주전자

글쓴이 : 環象 신태환

 

 

화가 난다.

푸푸푸 입김을 뿜는다.

 

너무 화가 난다.

푸푸푸 입김을 뿜으며,

빼애액 비명도 질러본다.

 

정말 너무 화가 난다.

푸푸푸 입김도 뿜고

빼애액 비명도 지르고

발도 심하게 떤다.

 

어느 한 사람

나에게로 다가와

내 머리에 송곳을 푹 찌른다.

 

이후 나는

화가 나도 그 화를 참는다.

그 사람이 알려준대로...

 

 

(지금의 주전자가 만들어지게 된 배경이라고 불러지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