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환

신태환의 개인 블로그입니다.

2019.11.23 22:27

먹구름

조회 수 14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제목 : 먹구름

글쓴이 : 環象 신태환

 

 

아무것도 없을 때

아무도 근처에 없을 때

나홀로 얼굴에 눈물 묻히며

그렇게 울고 있을 때

 

비오는 하늘 아래서

눈물인지 빗물인지 구분 안갈 때

 

비 맞음이 더 나을 때

비 맞고 걸어갈때쯤

즐거워 보이는 사람을볼때 난 다시 멈춰서서

 

눈물인지 빗물인지 

구분이 도저히 가지 않을 때

눈물인지...

빗물인지...

구분이 도저히 가지 않아... 

 

구분이

가지 않아.

 

구름속에서 날아갈 때

그런 기분은 어떤 기분일까

 

내가 빗물이되어

내가 그 비를 내리며 

그 비를 내 얼굴에 

시원히 적셔주면

 

내 공허한 마음

언제 이게 채워질련지

내 마음은 언제나 텅빈 마음

그 무엇으로 채워질지

 

그 채움을

 

2016.05.11 01:2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 얼음 신태환 2019.11.23 122
42 보자기 신태환 2019.11.23 103
41 오발탄 신태환 2019.11.23 128
40 먼지 신태환 2019.11.23 115
39 씨사이 신태환 2019.11.23 114
38 동병상련 신태환 2019.11.23 126
37 이기적인 기도 신태환 2019.11.23 152
36 멍멍이 신태환 2019.11.23 117
35 공원 신태환 2019.11.23 128
» 먹구름 신태환 2019.11.23 144
33 기억의 저편 신태환 2019.11.23 131
32 진주빛 신태환 2019.11.23 185
31 파탄 신태환 2019.11.23 179
30 아아 수장된 영혼이여 신태환 2019.11.23 127
29 보라빛에서 피빛으로 그리고 신태환 2019.11.23 122
28 돗단배 신태환 2019.11.23 137
27 낡은 주전자 신태환 2019.11.23 143
26 사과 나무 신태환 2019.11.23 149
25 나의 침묵 신태환 2019.11.23 162
24 감잔치 신태환 2019.11.23 18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 4 Nex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