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by 신태환 posted Nov 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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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공원

글쓴이 : 環象 신태환

 

 

멍하게 벤치에 앉아 담배를 피며

허공을 보아 한숨을 쉰다.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에 인상을 쓰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소리가 신경을 거슬린다.

한 소녀가 나에게 다가왔다.

난 한마리의 개가되어 소녀를 물어 뜯었다.

 

다시 사람이 되었을 때

나의 편이 되어주는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상관없다.

나는 나가 다시 물어 뜯을 것이다.

 

당신이 그랬던 것 처럼...!

 

2016.04.12 08:14

 

 

해석 ( 드래그를 하세요. )

아마 좀처럼 이해를 할 수 없을겁니다.

하지만 이해를 하려하지 마시고 상황만 보세요.

그 생각이 무차별 살인사건에 다다랐을 때 이 시가 무얼 나타내는지 이해가 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