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공원
글쓴이 : 環象 신태환
멍하게 벤치에 앉아 담배를 피며
허공을 보아 한숨을 쉰다.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에 인상을 쓰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소리가 신경을 거슬린다.
한 소녀가 나에게 다가왔다.
난 한마리의 개가되어 소녀를 물어 뜯었다.
다시 사람이 되었을 때
나의 편이 되어주는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상관없다.
나는 나가 다시 물어 뜯을 것이다.
당신이 그랬던 것 처럼...!
2016.04.12 08:14
해석 ( 드래그를 하세요. )
아마 좀처럼 이해를 할 수 없을겁니다.
하지만 이해를 하려하지 마시고 상황만 보세요.
그 생각이 무차별 살인사건에 다다랐을 때 이 시가 무얼 나타내는지 이해가 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