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씨사이
글쓴이 : 環象 신태환
하늘을 보고 하염없이 웃고 웃어
태극 안에 다시 웃어본다.
그들이 기리었노라를 되세기며
또 되세기며 다시 웃어본다.
길 가던 행인
내가 불쌍히 여기었는지
씨사이로 보였는지 동전 한닢주고 간다.
나는
나에게
동전 한닢준 행인이 가엽더라.
2016.03.03 13:11
제목 : 씨사이
글쓴이 : 環象 신태환
하늘을 보고 하염없이 웃고 웃어
태극 안에 다시 웃어본다.
그들이 기리었노라를 되세기며
또 되세기며 다시 웃어본다.
길 가던 행인
내가 불쌍히 여기었는지
씨사이로 보였는지 동전 한닢주고 간다.
나는
나에게
동전 한닢준 행인이 가엽더라.
2016.03.03 13:11
눈물
벚꽃
민들레의 희망
감잔치
나의 침묵
사과 나무
낡은 주전자
돗단배
보라빛에서 피빛으로 그리고
아아 수장된 영혼이여
파탄
진주빛
기억의 저편
먹구름
공원
멍멍이
이기적인 기도
동병상련
씨사이
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