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봄이여
글쓴이 : 環象 신태환
봄이여
나의 봄이여
오실줄 미리 알았다면
마중이라도 나갔을텐데....
꿈이여
오 나의 꿈이여
지금 나의 꿈 속엔 봄이 있나요?
세월이 가도
또 가도
나의 봄은 오시지 않고
새하얀 눈만 무성하네요.
봄이여
나의 봄이여
오 나의 봄이여
그대가 언제 오실지 궁금합니다.
언젠가
그 언젠가 나의 꿈 속에
새싹이 피고, 나무가 자라고
새들이 뛰어노는 그런 봄이여
오더라도
늦어도 좋으니
온전케 와주세요.
2014年 10月 15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