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환

신태환의 개인 블로그입니다.

2019.11.23 22:03

냉랭한 초원에서

조회 수 16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제목 : 냉랭한 초원에서

글쓴이 : 신태환

 

차디찬 바람이 부는 언덕에

입이 비틀어 지도록 쓰디쓴 녹차와

입이 붙어버릴 정도의 달디단 떡과

매서운 바람앞에 품위를 유지하며

정갈한 자세로 다과를 즐기며

몸은 비록 추울지라도

난 추위를 이겼노라 하다.

 

집에 들어오면 

한낯 꼬부랑 할아비가 되며

밖에 나가있으면

누구도 함부로 할수없는 사람

오늘도 그는 그의 성공을 위해

누군가를 죽인다.

 

2017/02/08 작성.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 오발탄 신태환 2019.11.23 128
22 보자기 신태환 2019.11.23 103
21 얼음 신태환 2019.11.23 122
20 말 못하는 이야기 신태환 2019.11.23 179
19 달리는 말 신태환 2019.11.23 175
18 누군가는 운다. 신태환 2019.11.23 169
17 동트는 새벽을 그리기 위해서 신태환 2019.11.23 174
16 심장 신태환 2019.11.23 162
15 신태환 2019.11.23 162
14 봄이여 신태환 2019.11.23 160
13 촛불 신태환 2019.11.23 220
12 얼마야? 신태환 2019.11.23 192
11 아이의 부탁 신태환 2019.11.23 164
» 냉랭한 초원에서 신태환 2019.11.23 168
9 어두운 시선 신태환 2019.11.23 199
8 원죄의 무게 신태환 2019.11.23 206
7 문을 열어 신태환 2019.11.23 160
6 한 여인 신태환 2019.11.23 222
5 그 곳에서 신태환 2019.11.23 280
4 우물가 개구리 신태환 2019.11.23 228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 4 Nex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