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곳에서

by 신태환 posted Nov 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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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그 곳에서

글쓴이 : 신태환

 

차디찬 바람이 불고,

바다가 맞닿는 그곳에서

소리를 질러본다.

 

내가 무어라 소리 질러본들

바다의 철썩이는 소리와

가끔식 저 멀리서 들려오는

갈매기의 까악하는 소리

 

아무래도 좋으니,

바다가 맞닿는 그곳에서

소리를 질러본다.

 

누군가 그 소리를 들어주길 바라며

 

 

2015.10.14 10:24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