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환

신태환의 개인 블로그입니다.

2019.11.23 21:44

커피

조회 수 22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제목    : 커피                    

글쓴이 : 신태환

 

비내리는 오후에 커피한잔

식은커피를 마시면서

쓴맛을 감추려 하얀설탕 넣으며

오늘도 그렇게 커피를 마신다.

 

비내리는 저녘에 커피한잔

식은커피를 마시면서

옛일을 잊으려 검은설탕 넣으며

오늘도 달달하게 커피를 마신다.

 

아주 먼 옛날 과거의 이야기

나의 모든것을...

 

아주 먼 옛날 이야기

슬픔에 젖은 그날

 

비내리는 오후에 커피한잔

식은커피를 마시면서

쓴맛을 감추려 흰우유 넣으며

오늘도 그렇게 커피를 마신다.

 

언젠간 이 일이 끝나길

 

2015.10.13 03:38 작성.

 

<< 해석 >> (드래그를 하세요)

 

커피를 마시며 자기 자신의 마음을 달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과거에 어떤 일이 생각나면 마치 아련하게 느껴지는 모습들을 말이죠.

그것이 슬픈 일이든 기쁜 일이든 어느새 희석되어 생각조차 나지 않을겁니다.

 

마치 기억이 변조라도 된냥 좋았던 기억이 안좋게 되거나

안좋았던 기억이 마치 좋게 되는 것 처럼 말이죠.

 

그런적이 없나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커피 신태환 2019.11.23 229
62 기억을 잊으며 신태환 2019.11.23 197
61 실버불렛 신태환 2019.11.23 170
60 우물가 개구리 신태환 2019.11.23 228
59 그 곳에서 신태환 2019.11.23 280
58 한 여인 신태환 2019.11.23 222
57 문을 열어 신태환 2019.11.23 160
56 원죄의 무게 신태환 2019.11.23 206
55 어두운 시선 신태환 2019.11.23 199
54 냉랭한 초원에서 신태환 2019.11.23 168
53 아이의 부탁 신태환 2019.11.23 164
52 얼마야? 신태환 2019.11.23 192
51 촛불 신태환 2019.11.23 220
50 봄이여 신태환 2019.11.23 160
49 신태환 2019.11.23 162
48 심장 신태환 2019.11.23 162
47 동트는 새벽을 그리기 위해서 신태환 2019.11.23 174
46 누군가는 운다. 신태환 2019.11.23 169
45 달리는 말 신태환 2019.11.23 175
44 말 못하는 이야기 신태환 2019.11.23 17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 4 Nex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