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환

신태환의 개인 블로그입니다.

2019.11.23 22:48

어둠

조회 수 21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제목 : 어둠

글쓴이 : 環象 신태환

 
날카로웠던 총소리
붉은 선혈이 솟구치면서
언제나 그런걸 봐왔지
언제나 그랬던 것을 봐왔지
 
날카로웠던 쇳소리
붉은 선혈이 뿜어져
언제나 그랬던 것을
 
시끄러웠던 발소리
터벅이였던 발소리
언제나 그랬던걸을 보았지
언제나 그러했었던 것을 보았지
 
시끄러웠던 발소리
터벅이는 시끄러운 발소리
언제나 그랬던 것을
 
터-벅 터-벅
우울했었던 나의 눈
 
시끄러웠던 나의 발소리
터벅이였던 나의 발소리
오늘도 누군가의 삶을
오늘도 누군가에게 총질을
 
언제나 오늘과도 같은
언제나 오늘과도 같았던 날들은
전쟁 같은 삶
 
우울한 전쟁의 그늘진 곳도 하나
없이도 난 그늘이 져있어
난 곧 마음의 그늘
 
2017. 03. 22 작성.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3 하얀새 신태환 2024.07.31 32
62 마술사의 가면 신태환 2024.01.07 89
61 수면아래 잠긴 기억 신태환 2023.06.06 111
60 숲솦의 꽈리 등불 신태환 2022.08.17 212
59 탐스런 염소와 비둘기 신태환 2021.06.24 340
58 오! 나의 선인장 신태환 2021.01.21 435
57 나의 작은 삼색이야기 채시연 2020.09.13 421
56 도서관 신태환 2020.07.03 475
55 바람의 메아리 신태환 2020.06.08 506
54 별을 가진 아이 신태환 2020.04.29 398
53 붉은새 신태환 2019.11.23 26519
52 하얀 편지 신태환 2019.11.23 242
51 도미노의 방 신태환 2019.11.23 200
50 신태환 2019.11.23 203
49 절벽 아래 신태환 2019.11.23 253
48 빨강새 신태환 2019.11.23 201
47 유리 신태환 2019.11.23 213
46 잿빛 신태환 2019.11.23 262
» 어둠 신태환 2019.11.23 217
44 어두운 밤 신태환 2019.11.23 20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 4 Next
/ 4